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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페인팅 & 조명 교체로 완성한 아늑한 우리 집

셀프 페인팅 & 조명 교체로 완성한 아늑한 우리 집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집을 꾸미는 일은 늘 설레면서도 부담스럽습니다. 큰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자니 망설여지고, 그대로 두자니 아쉬움이 남죠. 그래서 이번에는 셀프 페인팅과 조명 교체라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집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완성된 분위기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셀프 페인팅 & 조명

셀프 페인팅으로 공간 리셋하기

집 안 분위기를 바꾸려면 가장 먼저 벽 색상을 손대는 게 효과적입니다. 낡은 벽지는 공간을 답답하게 만들고, 색이 바래면 집이 더 오래돼 보이죠.

  1. 준비 과정
    • 가구와 바닥을 비닐로 덮고, 페인터스 테이프로 몰딩과 스위치를 꼼꼼히 마스킹했습니다.
    • 벽 표면은 먼지를 닦아내고, 울퉁불퉁한 부분은 사포로 정리했습니다.
  2. 프라이머 작업
    오래된 벽지는 바로 칠하면 얼룩이 비치기 때문에, 반드시 프라이머를 발라줬습니다. 덕분에 이후 색상이 훨씬 깔끔하게 올라갔습니다.
  3. 색상 선택과 페인팅
    이번에 고른 색은 웜 아이보리 톤. 집이 전체적으로 밝아 보이고, 따뜻한 느낌이 더해져서 아늑한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두 번 이상 덧칠하니 색이 고르게 입혀져 만족스러웠습니다.
셀프 페인팅 & 조명

조명 교체로 완성하는 무드

페인팅만으로도 변화가 크지만, 진짜 분위기를 살리는 건 조명이었습니다. 조명은 단순히 밝히는 도구가 아니라 집의 ‘무드 메이커’ 역할을 하더군요.

  • 거실: 기존 형광등 대신 LED 매립등을 설치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 침실: 포근함을 강조하기 위해 따뜻한 전구색 스탠드 조명작은 팬던트 조명을 달았습니다. 덕분에 숙면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 주방: 조리할 때 잘 보이도록 밝은 화이트 톤의 조명을 선택했습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죠.

설치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지만, 안전을 위해 차단기를 내리고 전선을 연결하는 부분만 신중하게 진행했습니다.

셀프 페인팅 & 조명

셀프 인테리어, 해보니 알게 된 팁

이번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작은 공간부터 시작하기: 처음부터 집 전체를 바꾸려 하면 부담이 큽니다. 방 하나, 벽 한 면부터 시작하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 톤앤매너 고려하기: 페인트 색상과 조명 색온도가 어울리도록 계획하면 집이 한층 고급스러워집니다.
  • 도구 투자 아끼지 말기: 롤러, 붓, 마스킹 테이프 같은 기본 도구는 좋은 걸로 사야 결과물이 깔끔합니다.
  • 조명은 분위기와 기능 모두 고려: 단순히 예쁜 조명보다, 생활 패턴에 맞는 밝기와 색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홈스타일링

셀프 인테리어의 즐거움

직접 페인팅을 하고, 조명을 갈아 끼우면서 느낀 건 ‘내 손으로 집을 바꿀 수 있다’는 성취감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보다 시간이 더 들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웠고 완성 후에는 집에 대한 애착이 훨씬 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리모델링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홈스타일링

마무리

셀프 인테리어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벽 페인팅과 조명 교체만으로도 집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이 정도면 나도 인테리어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아늑한 우리 집을 만들고 싶다면, 이번 주말 작은 변화부터 도전해 보세요.

셀프 페인팅 &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