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집 만들기 프로젝트 : 셀프 페인팅과 조명 교체, 직접 해보니 너무 쉬웠어요!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겠다’는 생각부터 들죠. 사실 아파트 인테리어를 새로 한다고 하면 큰 공사나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작은 변화만으로도 집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셀프 페인팅과 조명 교체예요. 저도 처음에는 ‘똥손인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쉽고 성취감도 대단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해본 과정을 공유해드릴게요.
1. 셀프 페인팅, 생각보다 간단해요
처음 페인트칠을 시작할 때 가장 두려웠던 건 ‘벽에 얼룩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준비만 제대로 하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1) 준비물은 간단히
- 마스킹 테이프
- 롤러와 붓
- 페인트 트레이
- 바닥 보호용 비닐 시트
- 장갑, 마스크
이 다섯 가지만 있으면 기본 셋팅 완료입니다. 저는 벽과 몰딩이 만나는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였는데, 이 과정이 마무리의 깔끔함을 좌우하더라고요.
(2) 색상 고르기
화이트와 아이보리 중 고민하다가, 전체는 화이트, 포인트 벽은 네이비 블루로 선택했습니다. 단조롭던 거실이 단번에 고급스러워지고, 빛을 받을 때마다 색감이 달라져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3) 칠하는 요령
- 천장부터 시작해서 벽으로 내려오기
- 모서리나 작은 공간은 붓으로, 넓은 면은 롤러로 칠하기
- 한 번에 두껍게 올리지 말고, 얇게 2~3번 겹쳐 칠하기
처음에는 조금 서툴렀지만, 두 번째 벽을 칠할 때는 금방 손에 익었습니다.
2. 조명 교체, 무드가 달라집니다
페인팅으로 기본적인 분위기를 바꿨다면, 조명은 그 공간의 무드를 완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 거실 조명
기존의 밝지만 밋밋한 형광등을 매립형 LED 조명으로 바꿨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확 살아났습니다.
(2) 방 조명
작업 공간이 있는 제 방에는 스탠드 간접조명을 추가했어요. 덕분에 책을 읽을 때는 집중이 잘 되고, 휴식할 때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변합니다.
(3) 아이 방 조명
색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조명을 달아줬더니, 공부할 때는 화이트 톤, 자기 전에는 노란빛으로 바꿔줄 수 있어 아이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4) 교체할 때 주의할 점
꼭 차단기를 내리고 시작해야 합니다. 전기 작업은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3. 초보자도 성공할 수 있는 꿀팁
- 작은 공간부터 시도하기: 욕심내서 거실 전체 벽부터 시작하면 힘들 수 있어요. 작은 방이나 포인트 벽으로 연습하세요.
- 전·후 사진 남기기: 작업 전과 후 사진을 비교하면 성취감이 정말 큽니다. 블로그나 SNS에 공유하기도 좋고요.
- 가구 배치와 조화 고려하기: 벽 색상과 조명이 바뀌면 가구의 톤도 달라 보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을 함께 맞추는 게 포인트예요.
마무리
셀프 페인팅과 조명 교체는 생각보다 쉽고, 비용 대비 효과가 정말 큽니다. 저는 이번에 작은 변화만 줬는데도 집에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달라지고, 가족들도 “집이 훨씬 밝아졌다”라고 좋아했습니다.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예쁜 집을 만들고 싶다면, 셀프 인테리어에 꼭 도전해보세요. 똥손이라 걱정했던 저도 성공했으니,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예쁜 집 만들기 프로젝트